서울 이랜드가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한 리그 최하위 타이틀을 벗어낼 수 있을까.
서울 이랜드는 오는 12일(월) 오후 7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19 2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달 28일 전남 드래곤즈를 1-0으로 꺾은데 이어 부천 FC 1995와의 지난 경기에서도 같은 점수로 승리하며 시즌 첫 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11일 부산 구덕 경기장에서 펼쳐진 9위 대전 시티즌이 부산에게 0-2로 패배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 할 경우 서울 이랜드는 긴 시간 벗어나지 못했던 리그 최하위에서 탈출하게 된다.
상대팀 수원 FC는 리그 6위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다투고 있지만 최근 7경기에서 1승 밖에 올리지 못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시즌 중반 4연승과 6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며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이후 부진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특히나 7경기 동안 승리를 한 경기를 포함해 매 경기 실점을 하며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이번 시즌 양팀간 전적은 1승 1무로 수원 FC가 앞선다. 서울 이랜드는 천안에서 열렸던 5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고 어린이날에 열렸던 10라운드 경기에서는 1-3으로 수원에게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서울 이랜드의 원래 홈 구장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으로 돌아왔고 경기력을 저하시킨 잔디도 보수가 완료되었다. 뿐만 아니라 레울파크(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 돌아오기만을 기다린 많은 팬들이 응원으로 서울 이랜드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시즌 같은 구장에서 평균 세자리 수 관중에 그쳤던 것과 달리 지난 홈 경기에서 무려 2332명으 관중이 입장을 했다.
서울 이랜드는 이번 시즌 역대 최악의 부진과 더불어 감독이 중도 사임하는 등 여러 시련을 겪었다. 고진감래(苦盡甘來) 라는 사자성어처럼 힘든 시간을 보냈던 서울 이랜드가 '탈꼴지'라는 단맛을 느낄 수 있을 지 주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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