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이동약자 이해 캠페인 ‘모두의 드리블’, 대학에서 해본다면?
칼럼/박영우의 스포츠시야
2023. 5. 19.
[더 스포리 박영우] 2021년 11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진행한 캠페인이 세상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바로 이동약자의 불편함을 체험하고 이해하는 ‘모두의 드리블’ 캠페인이다. 연맹과 K리그 타이틀 스폰서 하나은행, 사랑의열매가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캠페인은 “드리블하며 갈 수 있는 길이라면, 휠체어도 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출발지부터 시작해 드리블을 통해 공을 경기장 안에 가장 빠르게 보낼 수 있는 길을 찾아 나섰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이동약자들의 불편함을 직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고, 구단과 연맹은 GPS가 장착된 공을 추적하여 이동약자들을 위한 최적의 경로를 파악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