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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데뷔골' 슬로바키아리거 송환영, 이적 후 첫 득점에도 팀은 아쉬운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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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포리=박영우] 슬로바키아 리그에서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는 송환영(26·FW)이 슬라보즈 트레비소브 이적 후 첫 득점을 올렸다.

 

29일 슬라보즈 트레비소브는 홈에서 열린  FC 페트르잘카 1898와의 모나코벳 리가(슬로바키아 2부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출장을 기록하고 있는 송환영은 이 날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했다. 감독의 신뢰에 보답하듯 전반 33분 송환영은 팀 이적 후 첫 득점을 기록했고 리그 3위팀을 상대로 이변을 만들어내는 듯 보였다.

 

하지만 전반 막판 FC 페트르잘카의 05년생 공격수 보르다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의 추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고, 보르다치와 동갑내기인 수비수 켈렘벳에게 후반 21분 역전골을 허용하며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로써 슬라보즈 트레비소브는 최근 2연패에 빠지며 중하위권에서의 탈출에 실패했고, 리그 16개팀 중 12위에 머무르게됐다. 반면 FC 페트르잘카는 최근 2연승으로 리그 3위를 지키며 선두와의 승점 차를 9점으로 줄였다.

 

송환영은 약 2년간 몸담았던 FK 후메네를 떠나 이번 겨울 같은 리그 소속의 슬라보즈 트레비소브로 이적했으며, 팀을 옮긴 뒤 후반기 모든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으며 팀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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