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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코리안 가이?' 울버햄튼 SNS에 올라온 훈련장에서의 엄지척, "희찬이 기분 좋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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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포리=박영우]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속팀은 물론 국가대표팀 차출도 불발됐던 황희찬이 훈련장에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

 

29일(한국시간)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SNS를 통해 황희찬이 훈련장에서 웃으며 엄지를 치켜든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 달 29일 브라이튼과의 FA컵 16강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이후 딱 한 달만이다. 당시 선발로 나와 활약했던 그는 후반 9분 허벅지 뒤쪽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교체 아웃되었다.

 

울버햄튼은 밝은 모습의 황희찬 사진을 공개하며 "기분 좋은 희찬"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다수의 언론들은 그의 복귀까지 최대 두 달까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빠른 회복력으로 예상보다 일찍 훈련장에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

 

리그에서만 10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골잡이로 등극한 황희찬이 없는 동안 울버햄튼은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의 부상 이후 치른 첫 경기에서 중상위권 경쟁을 하고 있는 뉴캐슬에게 0-3으로 패했고, 풀햄전을 1-0으로 이기며 반등하나 싶더니 FA컵 8강전에서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리그) 코번트리에게 2-3으로 덜미를 잡히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울버햄튼은 31일 새벽(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부상에서 막 돌아온 황희찬이 당장 이 날 경기에서 출전할 가능성은 낮지만 팀에 공격진에 부상자가 많은 만큼 빠르면 6일 웨스트햄전이나 13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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