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제주 유나이티드 DF 김수범, 18-19 시즌 호주 A리그 우승팀 퍼스 글로리 입단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수비수로 활약하던 김수범이 호주리그로 향한다.

 

퍼스 글로리는 홈페이지를 통해 K리그에서 100회이상 출전한 수비수 김수범과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퍼스 글로리는 양쪽 수비와 와이드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험도 있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김수범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퍼스 글로리가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인것을 알고 있고 퍼스 글로리에 대한 코치와 선수들 그리고 도시까지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이번 시즌 스쿼드에 녹아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구단의 풋볼 디렉터인 제이콥 번스는 "김수범은 아시아 최고 수준인 K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양발을 잘 쓰며 넓은 지역에서 크로스능력이 좋아 상대에게 위협을 가하는 선수이다"고 김수범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수범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험은 내년에 처음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번 시즌에 핵심선수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김수범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퍼스 글로리는 지난 시즌인 2018-2019 호주 A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A리그 강팀이다. 크리스털 팰리스 1군 코치 출신의 토니 포포비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스포르팅 히혼과 헤타페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던 디에고 카스트로가 주장을 맡고 있다.

 

김수범은 등번호 12번을 달고 HBF 파크를 누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