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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해외야구

슈퍼소닉 이대형, 은퇴식 없이 조용히 은퇴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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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야구 선수 이대형이 본인의 인스타를 통해 은퇴식에 대한 생각을 발표했다.

 

최근 선수 생활을 은퇴한 이대형은 13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불거진 은퇴식 관련 루머에 대한 생각을 발표했다.

 

이대형은 "은퇴식이란 선수 생활을 하면서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서면 하고 싶다는 생각과 목표를 두고 해왔지만 그 자리까지 가지는 못하였고 은퇴식을 할 정도의 선수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밝혔으며 "선수 생활 동안 받아온 사랑이 크지만 조용히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말하며 최근 불거진 은퇴식 관련 루머에 대한 생각을 발표했다.

 

은퇴 선언 이후 어느 팀에서 은퇴식을 하는게 좋을지 야구팬들에 갑론을박이 일던 와중 10일 한 언론사 기자의 SNS에서 시작된 설문조사로 인해 촉발된 이대형의 은퇴식 루머는 선수 본인이 조용히 그만두고 싶다는 마음에 따라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대형은 2003년 2차 2라운드로 LG 트윈스에 입단하여 2007 시즌 골든 글러브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 연속 도루왕을 차지하며 2000년대 KBO 리그 최고의 대도라는 호칭을 달기에 충분했다.

 

이후 KIA 타이거즈를 거쳐 KT 위즈로 이적한 이대형은 2017년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장점이던 스피드를 상실하게 되었고 이 여파로 인해 2019년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되었다.

 

아쉬운 선수생활을 마친 이대형이 은퇴 이후에는 어떤 모습으로 활동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형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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