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가라파가 알 레이얀을 4-2로 대파했다.
24일 새벽(한국시간) 알 가라파의 홈 구장 타니 빈 자심 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 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알 가라파가 알 레이얀을 상대로 4-2 승리를 거두었다.
알 레이얀의 이재익은 풀타임 출전했지만 알 가라파의 구자철은 벤치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며 카타르판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못했다.
이 날 경기는 페널티킥이 두번이나 나오면서 흥미진진한 양상을 보였다.
전반 24분 알 가라파의 소피안 하니가 페널티킥으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3분만에 알 레이얀의 요안 볼리가 골문을 가르며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이후 치열한 경기 속에 한동안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알 레이얀은 후반 16분 벤치에서 대기하던 소리아를 교체투입했다.
알 레이얀의 소리아 투입은 적중했다. 교체투입 2분만인 후반 18분 득점을 하며 승기를 거의 잡은 듯 했다.
하지만 알 레이얀의 기대감은 고작 3분만에 무너졌다. 후반 20분 알 가라파의 조나단 코지아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킨데 이어 1분후 또다시 골망을 흔들며 알 레이얀을 절망에 빠뜨렸다.
이어서 후반 41분 조나단 코지아가 헤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부에 쇄기를 꽂았다.
풀 타임 출전한 이재익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19분 페널티박스안에서 상대 공격수의 정강이 부분을 차며 드리블을 막았고 페널티킥과 함께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 날 경기에서 승리한 알 가라파는 리그 4위를 굳건히 지겼다. 반면 알 레이얀은 정상에 오를 기회를 놓치며 리그 2위를 유지하는데 그치게 되었다.
더 스포리=박영우 기자
<알 가라파 4-2 알 레이얀 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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