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월드컵] 알 사드, 멕시코 몬테레이에 2-3 패배...'남태희 FT, 정우영 26분'

알 사드가 클럽월드컵 2라운드에서 멕시코의 몬테레이에 패했다.

 

알 사드는 15일 새벽(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9 클럽월드컵 2라운드 몬테레이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남태희가 풀 타임, 정우영이 교체출전으로 26분을 뛰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첫 골은 몬테레이에서 나왔다. 전반 22분경 몬테레이의 수비수 레오넬 반지오니(32)가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때린 왼발 중거리 슛이 골대 우측 상단에 꽃히며 앞서 갔다. 이어 전반 45분에는 로헬리오 푸네스 모리(28)가 오프사이트 트랩을 뚫고 받은 패스를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스코어 차를 두점차로 벌렸다.

 

후반이 되자 알 사드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21분 하산 알하이도스(29)가 올려준 크로스를 바그다드 부네자(28)가 헤딩으로 골문을 흔들며 따라붙기 시작했다. 하지만 후반 32분 몬테레이의 카를로스 알베르토 로드리게스 고메즈(22)가 페널티박스에서 헤수스 갈라르도(25)의 패스를 받아 골문으로 강하게 때려넣으며 알 사드의 반격 의지를 꺾어 놓았다.

 

후반 44분 알사드의 압델카림 하산(26)이 바그다드 부네자(28)의 도움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려놓았지만 끝내 균형의 추를 돌리지 못했다.

 

이 날 경기에서 승리한 몬테레이는 4강에서 유럽의 챔피언 리버풀을 만난다. 리버풀과 몬테레이의 경기는 오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