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포리=박영우] 지난 시즌 강등의 아픔을 겪은 시흥FS가 군산FS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군산FS의 연승 행진을 끊었다.
7일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FA 2022-23 FK리그 드림리그 3라운드 드림허브군산FS와 시흥풋볼아이FS의 경기는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한 채 마무리되었다.
첫 득점은 군산FS의 진형석의 몫이었다. 전반 5분 이승진이 상대 수비를 압박하며 클리어링 미스를 이끌어냈고 진형석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문 왼쪽 상단에 강하게 꽂아 넣으며 팀의 첫 득점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시흥FS의 김장군이 3분 뒤 군산FS의 패스를 커트 해낸 뒤 지체없이 바로 때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다시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이후 양팀은 위협적인 슈팅으로 서로의 골문을 노렸지만 추가 득점은 기록하지 못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두 팀은 다소 상반된 모습을 보여줬다. 시흥 FS는 강한 압박과 짧은 패스로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켰고 수차례 상대 골문으로 향하는 슈팅으로 득점을 노리며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반면 군산 FS는 잦은 패스 미스와 수비 실수로 상대에게 공격 찬스를 여러 차례 내주었다. 군산 FS 골키퍼 이상균의 신들린 선방쇼가 두드러졌다. 특히 후반 18분 5미터 앞에서 정교하게 때린 김장군의 슈팅을 빠른 반응속도로 막아내는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다.
후반 19분 군산FS 문석주가 모처럼 찾아온 공격 찬스에서 강한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에 막혔고 뒤이어 시흥FS가 후반 종료 20여초를 남기고 만들어낸 득점 기회는 골 포스트를 맞고 나가며 승리를 확정 지을 기회를 놓쳤다. 결국 군산 FS가 시흥 FS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1-1 무승부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이로서 군산FS는 개막 후 이어온 연승을 마감했다. 군산FS는 2승 1무로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리그 선두 고양FS와의 경쟁에서 한 걸음 멀어졌다. 시흥FS는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승리를 올리지 못하며 3경기 2무 1패로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FK리그 드림리그는 국내 풋살 2부리그로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지난 달 10일 개막해 8개팀이 4개월간의 대장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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