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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해외축구

'남태희 동점골' 알 사드, 움 살랄과 2-2 무승부···정우영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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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사드가 움 살랄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스타스 리그 15라운드 알 사드와 움 살랄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경기 시작 전만해도 리그 3위 알 사드의 승리가 점쳐졌지만 공은 역시 둥그렀다.


움 살랄의 아웁 아지가 전반 24분 득점에 성공하며 모두의 예상을 깼다. 이후 전반 33분 마흐무드 알 마와스가 골망을 흔들며 양팀의 득점차를 두 점으로 벌려놨다. 알 사드는 결국 득점없이 2실점하며 전반전을 무기력하게 마쳤다.

 

하프타임 동안 라커룸 대화 덕분인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사비 매직'이 일어났다.

후반 4분만에 마르코 파비안이 득점에 성공했고 연이어 10분뒤 남태희가 득점하며 순식간에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득점없이 경기가 종료되었고 알 사드는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패배를 면하며 경기장을 떠날 수 있었다.


알 사드의 사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결과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우리의 전반전은 최악이었고 움 살랄은 승점을 가져갈만 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알 사드는 이날 결과로 2위로 치고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친채 리그 3위를 유지했고 움 살랄도 강등권 탈출에 실패한채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더 스포리=박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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