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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포리=박영우 기자] 프리에이전트를 선언했던 김용의(35)가 LG 트윈스와 1년 더 함께한다.
LG트윈스는 3일 "FA 김용의 선수와 1년 총액 2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1억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용의는 고려대 졸업 후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다 2008년 트레이드를 통해 LG트윈스에 합류해 팀의 준주전급 활약을 보여줬다. 김용의는 10시즌 통산 87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9홈런 100도루 163타점을 기록했다.
계약을 마친 김용의는 구단을 통해 "코로나 사태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도 신경을 써주신 구단과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우리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기뻐했다.
그는 이어 "FA 자격 자체가 나에게는 큰 의미였다. 내년 시즌 팀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차명석 LG 단장은 "김용의는 팀에 대한 애정이 깊으며 팀을 위해 헌신한 선수이다. 또한 팀 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팀 전력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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