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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ranchise' 톰 시버, 치매+코로나19 합병증으로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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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홈페이지에 올라온 톰 시버 추모사진. [사진 출처-MLB 페이스북 페이지]

[더 스포리=형남준 기자] 과거 뉴욕 메츠의 에이스이자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우완투수 중 한 명이었던 톰 시버가 타계했다.

 

MLB 사무국을 비롯한 주요 외신에서는 3일(한국 시각) 뉴욕 메츠의 프랜차이즈 스타 톰 시버가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소식을 전했다. 톰 시버의 사인은 평소 앓고 있던 치매에 코로나19까지 감염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혀졌다.

 

톰 시버는 1967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했으며 19승 13패 평균 자책점 2.76의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당해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이후 3차례의 사이영상 수상과 1969년 뉴욕 메츠가 창단 후 7년 만에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이루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그는 통산 20시즌동안 4782.2이닝 311승 205패 평균자책점 2.86 3640개의 탈삼진 231번의 완투 61번의 완봉을 기록했다.

 

은퇴 이후 1992년, 98.82%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2016년 켄 그리피 주니어의 입성 이전까지 최다 득표율을 지켜내며 MLB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마이크 피아자와 함께 뉴욕 메츠 모자를 쓰고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단 두 명 중 한 명의 선수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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