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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해외야구

[더 스포리 현장]'오선우 데뷔 첫 만루홈런' KIA 8-5로 승리하며 SK 상대 주말 시리즈 스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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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SK경기에서 기아가 승리했다 사진=형남준 기자


[더 스포리(광주)=형남준 기자] 오선우가 데뷔 첫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KIA 타이거즈가 승리를 거두었다.

KIA 타이거즈는 1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8-5 대승을 거두며 주말 시리즈를 모두 승리로 가져갔다. KIA의 양현종은 선발 등판해 5.2이닝 8삼진 3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챙겼다. 

 

양팀 선발의 호투 속 양팀은 2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다. 먼저 침묵을 깬건 KIA 였다. KIA의 타선은 3회말 테이블세터의 연속 안타와 SK 선발 핀토의 보크로 2점을 냈다. 이후 오선우가 데뷔 첫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4회 KIA는 최형우와 나지완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8점차로 앞서나갔다. 압도적인 승리가 눈앞에 있는 듯 했다.

하지만 SK는 포기하지 않고 5회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SK는 5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이흥련의 희생타와 김성현의 우익수 방면 안타로 두점을 따라붙었고, 6회초 최정의 볼넷과 채태인의 내야안타로 만들어진 2사 1,2루 기회에서 로맥이 적시 2루타를 치며 한점을 더 따라붙었다. 

 

7회에는 KIA의 홍상삼이 3타자 연속 볼넷을 내주며 만루찬스를 얻었고 최정이 안타로 2점을 내며 KIA를 추격했다. 하지만 초반 KIA에게 내준 8점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K는 이후 정해영-이준영으로 이어진 불펜진에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고 마무리로 나선 전상현에게 2개의 삼진을 내주며 더 이상 힘을 발휘하지 못하며 KIA의 8-5 승리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KIA 선발 양현종의 피칭은 타선지원에 힘입어 호투를 보여줬다. 특히 4회까지 주자를 한명도 내보내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기도 했다. 반면 SK의 핀토는 5회를 채우지 못한채 4이닝 11피안타 8실점으로 시즌 9패째를 안았다.

KIA 타이거즈는 이날 경기 승리로 SK와의 주말 시리즈를 스윕으로 마무리하며 포스트시즌을 향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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