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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 영입으로 파이널A 진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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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에서 계약이 만료된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이 성남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19일 성남FC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영광의 영입을 발표했다.

 

김영광은 2002년 전남에 입단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김영광은 울산, 경남, 서울 이랜드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495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영광은 184cm, 86kg라는 골키퍼로서 작다는 불리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었으나 좋은 반사신경과 위치선정 및 정확한 킥력을 통해 프로 무대에서 살아남는데 버팀목이 될 수 있었다.

 

2015년부터 서울 이랜드 FC에서 활약하던 김영광은 정정용 감독의 부임과 김형근, 문정인 골키퍼의 영입으로 설 자리가 없어지며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게 되었다. 

 

이후 김동준의 대전 하나 시티즌 이적으로 골키퍼 자리가 비게 된 성남은 자유계약으로 풀려있던 김영광을 주목하게 되었다.

 

일정 기간 테스트를 통해 김영광의 기량에 만족감을 드러낸 성남은 검증된 베테랑 골키퍼의 영입을 통해 한층 더 안정적인 스쿼드를 구상할 수 있게 되었고 팀의 목표인 파이널A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김영광은 입단 소감으로 “성남은 K리그에 있으면서 꼭 한 번 와보고 싶은 팀이었다. 불러주신 김남일 감독님과 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 성남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 나 역시 성남이 프로 인생의 마지막 팀이라는 각오로 후회 없이 준비하고 경기에 임하겠다. 팀과 팬 분들을 위해 온몸을 던져 공을 막아내겠다”라고 밝혔다.

 

잠실의 글로리가 탄천을 거슬러 올라가 성남에서도 영광을 얻을수 있을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글= 형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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